숲나들e 통해 17개 구간·244km 예약 가능

동서트레일[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은 오는 15일부터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55구간 중 17개 구간인 244km를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동서트레일은 서쪽인 충남 태안군과 동쪽인 경북 울진군을 연결하는 55구간, 길이 849km의 숲길로, 2023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17개 구간, 244km 조성이 완료됐습니다.

이번 시범 개통은 우리나라에 장거리 트레일 문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등 해외 장거리 트레일처럼 걷고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숲길 문화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동서트레일은 해외 사례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생활을 접목한 'K-장거리 트레일'로, 농산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와 정보제공, 운영관리 체계를 보할 계획입니다.

숲길 조성은 내년 말까지 진행되며, 2027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전 구간 개통 이후에는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트레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동서트레일에서 백패킹이 가능한 대피소를 사용하거나 출입이 제한된 52~55구간을 탐방할 경우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 > 숲길 > 동서트레일)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히 숲길을 이어 걷는 것뿐 아니라 마을과 마을을 잇고 지역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라며 "2027년에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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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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