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의향[중소기업중앙회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제공]과거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 대다수가 개성공단 재가동 시 다시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14일) 발표한 '남북경협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76.4%는 개성공단 재가동 시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참여 경험이 없는 비입주기업 중 입주 의향을 밝힌 비율은 8.3%에 불과했습니다.
입주 의향이 없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신변 등 안전보장 확보 곤란'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정책 불확실 등 지속가능성 의문', '국제제재 등 고려 시 현실적 진출불가', '투자비용 대비 낮은 기대 수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재가동 시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 '기업 피해 보상 기준 마련', '정치·군사적 리스크 완화', '통행·통신·통관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습니다.
남북경제협력이 기업 성장과 한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입주기업은 90.0%, 비입주기업은 28.3%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남북경협의 장점으로는 '인력 확보 용이성'을 비롯해 '지리적 접근성', '언어·문화 유사성', '원자재·자원 확보 용이성' 등이 꼽혔습니다.
남북경협 추진 형태로는 '북한 내 접경지역 경제특구'가 35.0%로 가장 많았고, '남한기업의 북한 위탁생산' 33.5%, '남한 내 접경지역 경제특구' 21.0%, '제3국 내 남북 생산기지 공동 운영' 6.5% 순이었습니다.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남북경협 특별법 등 법률장치 마련'과 '통행·통신·통관 등 인프라 개선', '재산·신체 손해보상 방안 마련'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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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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