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야당이 제기한 김현지 제1부속실장 관련 의혹에 대해 "5공화국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남준 대변인은 오늘(14일) 오후 브리핑에서 김 실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종의 종북몰이 의혹"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국감 출석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일관된다"면서 "국회가 결정하는 바에 따르겠고 국회가 나와야 한다고 결정하면 당연히 나가는 것이다. 그 기조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당의 공세에 대해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면서 "거짓말을 하더라도 좀 정성이 필요한데 그런 정성조차도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에서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김 실장에 대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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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