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특검기소' 첫 재판 출석(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5일) 내란 특검 소환조사에 응한 것으로 연합뉴스TV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고 이 과정에서 교정당국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구치소장이 윤 전 대통령을 면담해 절차적 정당성을 설명하고 물리력 행사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갑 등 보호장비와 사복을 착용하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달 30일 외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발부받았다"며 "이후 형사소송법에 따라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을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금일 오전 8시께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다"며 "교도관이 집행 전 영장 발부 사실과 집행 계획을 먼저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임의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 집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줄곧 내란 사건 수사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바 있는데, 지난달 26일 열린 특검 추가 기소 사건 첫 공판과 보석 심문에는 출석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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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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