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지난해 12월 30일 오전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액트지오' 논란 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15일) 김정관 장관이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사업 추진 과정에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국회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여당 위원들은 집중적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근거를 제공한 액트지오를 자문사 선정한 과정에 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진행된 첫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났음에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담당팀과 임원의 최상위 성과 평가를 받고 담당 임원은 부사장으로 승진된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또 국감에서 별도로 제기된 한국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 사항에 관해서는 사장 개인적인 사항임을 고려해 산업부 차원에서의 감사를 진행한 후 그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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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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