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윤이나 [연합뉴스TV 캡처]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윤이나 [연합뉴스TV 캡처]


미국 무대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반등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1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대해 주신 만큼 성적이 많이 안나고 있기는 하지만 투어에 많이 적응도 했고, 기량적으로도 조금씩 좋은 성적을 향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02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22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톱10'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최고 성적은 US 여자오픈에서 작성한 공동 14위. 컷 탈락은 8차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끝난 LPGA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뷰익 상하이에서는 2라운드까지 2위로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공동 26위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달 초 끝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올랐으나 공동 42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윤이나는 "3, 4라운드에서 조금 힘을 못쓰고 있는 경기가 잦았던 것 같은데 스스로 크게 의미를 두려고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첫날 둘째날 선두권에 있다 보면 스스로도 좀 욕심을 갖고 힘이 들어가서 미스가 많아지는 거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 순간순간에 집중하면서 3, 4라운드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보고 싶다"면서 "그게 이번 대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6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상금 34만5천달러, 우리 돈 약 4억9천만원을 놓고 경쟁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