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금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골드바 투자 수요가 늘면서 일본 귀금속 매장에서 금지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금 가격이 최근 2년 사이 약 2배가 되면서 금값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의 구매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50g짜리 등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소형 골드바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귀금속점에서 매진을 이유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일본 최대의 금지금 업체인 다나카귀금속은 지난 8일부터 50g 이하짜리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닛케이는 "세계적인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에 대한 수요가 부풀어 올랐다"며 "특히 일본은 엔화 약세로 금값 상승 폭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일본 내 금값은 1g에 2만 2천 엔(약 20만 7천 원)을 넘는 수준으로 지난 2020년 말 6,941엔의 약 3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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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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