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세계 25개국에서 실시된 인공지능(AI)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낙관적이고 미국인들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현지시간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AI 이용이 늘어나는 데 대한 기대와 우려'를 묻는 말에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며 우려 의견을 밝힌 한국 응답자들의 비율은 16%에 그쳐, 조사 대상인 25개국 중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 응답자 중 22%는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고 했고, 61%는 우려와 기대가 비슷하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국 중 기대 의견이 우려 의견보다 우세한 곳은 한국과 이스라엘 등 2개국뿐이었습니다.
우려, 기대 비중으로 따져보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관적인 나라는 미국(50% 대 10%)이었고, 이탈리아(50% 대 12%), 호주(49% 대 13%), 브라질(48% 대 10%), 그리스(47% 대 10%), 캐나다(45% 대 9%)에서도 우려가 기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우려 의견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 청년층보다 고령층,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보다 낮은 사람들에서 더 높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50세 이상 중 AI 관련 얘기를 많이 접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 6%에 그쳐, 25개국 중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에 세계 6개 지역 25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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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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