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켜 "황급히 집 가는 중"이라고 밝힌 배우 박은빈[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배우 박은빈이 W 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2025’ 행사 직후 직접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최근 해당 행사가 연예인 사교 파티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은빈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은빈은 지난 15일 행사 종료 직후 차량 안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저는 지금 행사를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정말 이런 행사는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좋은 구경했고요”라고 말하며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 머리를 지그시 누르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생각이 복잡한 듯한 표정과 함께 내뱉은 이 말은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의미가 담겼다”는 반응을 낳았습니다.
그는 “다들 분위기가 좋아서 잘 즐기고 계시더라”, “저도 살짝 분위기 맛보고 집에 갑니다”라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은빈은 “오늘 좋은 구경 한 걸로 만족하고, 이만 퇴근하겠다”며 “초대해 주신 W 감사하고요. 여러분 잘 자요”라는 인사로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진짜 할 말은 많지만, 참는 게 보였다”, “행사 취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아니다 싶으니 빠져나온 듯”, “‘좋은 구경했다’는 말이 모든 걸 설명한다” 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속상해서 하소연하려고 방송을 켠 것 같다”, “사진이 찍혔을까 걱정돼 해명 겸 켠 듯하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현장 분위기[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캡처]W 코리아의 ‘러브 유어 더블유’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이어온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입니다.
하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술과 음악을 즐기는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유방암 자선 행사라면서 핑크리본(유방암 캠페인의 국제적인 심볼) 하나 없었다”, “술 파티를 하며 유방암 인식을 말하는 건 모순”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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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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