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특유의 세레모니를 하는 손흥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손흥민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9일) 치러진 콜로라도 래피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책임졌습니다.
손흥민은 콜로라도의 두 줄 수비와 연이은 골키퍼 선방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2분, 투톱 공격수로 출격한 '파트너' 부앙가의 전진패스를 받아 헛다리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득점으로 LAFC는 역대 최소 경기에 해당하는 리그 260경기 만에 MLS 통산 500골을 집어넣은 팀이 됐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AFC는 콜로라도와 2대 2로 비겨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LAFC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서부 6위 오스틴과 격돌합니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부앙가와 함께 최근 8경기 19골 합작이라는 이색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득점뿐 아니라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3회 등 팀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은 손흥민은 MLS 사무국에서 뽑은 이 경기 수훈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이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렸다"고 극찬한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서울에서 A매치를 소화하고 돌아온 손흥민에게 플레이오프에 앞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줄 것임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