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20일 경기도 평택의 지관 제조업체 ㈜청우코아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청우코아는 2023년 한경협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중소기업으로, 이후 2년 7개월간 한경협 자문단의 설루션을 적극 실천하며 경영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수출 규모는 2023년 3억1천만원에서 2024년 7억7천만원으로 증가했고 매출은 2023년 112억원에서 올해 13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15% 부과로 인해 현지 고객사들이 부담을 느끼자 관세를 공동 분담하는 방안을 고객사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가 8%만큼 단가를 인하하고 고객사가 나머지 7%를 부담하는 방식인데, 단가 인하로 인한 손실은 있었지만 그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사들의 주문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청우코아는 판로 개척을 위해 동유럽 바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헝가리 고객사에 초도 출하하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자문위원의 권유에 따라 환경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했고 현재 정부 지원을 받으며 '저탄소 지속 성장 사업장 구축' 과제도 수행 중입니다.

류 회장은 "높은 환율과 관세 부담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이 2.5배 성장한 것은 중소기업에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환경이 어렵더라도 기술력과 경영전략을 잘 갖추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류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당당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규 ㈜청우코아 사장은 "글로벌 정세와 업계 상황에 정통한 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안목으로 최적의 해법을 제시했다"며 "설루션 실행 과정을 자문위원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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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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