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에 부착된 '헬멧 착용 자제 협조문'[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최근 잠실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헬멧 착용 자제 협조문’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잠실 아파트, 배달기사들은 헬멧 벗고 다니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이용자가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착용하고 출입해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며 “출입 시 얼굴을 가리는 장비 착용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공지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헬멧 벗기' 찬성 의견인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에서는 얼굴이 안 보이니 헬멧을 잠시 벗는 게 맞다”, “범죄 예방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엘리베이터 탑승 시 헬멧을 벗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는 의견이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반면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장비를 벗으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라는 비판 의견도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이용자는 배달 기사들이 큰 피해를 볼 것 이라며 “기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다”, “기사 입장에서는 ‘협조 요청’이 사실상 강요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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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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