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부분 MOU 고려하지 않아…전체 합의되어야 마무리"
김용범 정책실장·김정관 산업부 장관, 미국 출국[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방미 사흘만에 다시 미국 방문길에 오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간 이견이 많이 좁혀졌지만 아직 팽팽하게 대립하는 한두가지 분야가 있다"고 재차 미국을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남은 한두 가지 쟁점에 대해 우리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나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간에 일부 합의된 사안만으로 먼저 문서화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정부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MOU 전체에 대해 양국간에 합의가 되어야 성과물로 마무리가 된다"며 "APEC이라는 특정 시점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남기고 부분 합의된 안으로 MOU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문이나 MOU에 서명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김 실정은 지난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1차 한미정상회담에서 "잠정적 합의에 이른 다른 큰 성과들이 있었지만 통상 이슈로 발표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통상 분야가 양국의 이익에 합치되는 방향으로 마무리된다면 함께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협상이라는 것이 상대방이 있고 시시때때로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기류도 내비쳤습니다.
동반 출국해 카운터 파트인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협상안) 마무리라기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긴장의 시간이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되는 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김용범 정책실장·김정관 산업부 장관, 미국 출국[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방미 사흘만에 다시 미국 방문길에 오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간 이견이 많이 좁혀졌지만 아직 팽팽하게 대립하는 한두가지 분야가 있다"고 재차 미국을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남은 한두 가지 쟁점에 대해 우리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나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간에 일부 합의된 사안만으로 먼저 문서화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정부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MOU 전체에 대해 양국간에 합의가 되어야 성과물로 마무리가 된다"며 "APEC이라는 특정 시점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남기고 부분 합의된 안으로 MOU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문이나 MOU에 서명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을 닫지 않았습니다.
김 실정은 지난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1차 한미정상회담에서 "잠정적 합의에 이른 다른 큰 성과들이 있었지만 통상 이슈로 발표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통상 분야가 양국의 이익에 합치되는 방향으로 마무리된다면 함께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협상이라는 것이 상대방이 있고 시시때때로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기류도 내비쳤습니다.
동반 출국해 카운터 파트인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협상안) 마무리라기보다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긴장의 시간이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되는 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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