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대만의 제1야당인 국민당 신임 대표 정리원 당선인이 방중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중국 당국은 교섭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오늘(22일)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발전, 교류, 협력을 원한다는 것이 대만 주류 여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대만 각 정당, 단체 및 각계 인사들과 함께, 양안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며 "중국은 국민당과의 고위급 교섭을 통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리원 당선인은 지난 2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당선인은 "양안 소통의 키워드는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과 대만 독립 반대"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안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기꺼이 할 것이며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며 "꼬리표가 붙는 것이 두렵다면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2016년에도 국민당 첫 여성 당수였던 훙슈주 주석도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 바 있습니다.
국민당 신임 대표 정리원 당선인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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