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케랄라역에서 턱이 빠진 승객을 치료하는 철도 의사[Southern Railway 제공][Southern Railway 제공]


인도 열차에서 턱이 빠진 승객을 신속하게 치료한 철도 병원 의사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인도 케랄라 지역 인근을 지나는 열차 안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하품하다 턱이 탈구돼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인근 철도 병원 의료 책임자 지틴(Jithin)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도 철도부가 제공한 영상에는 승객을 승강장에 앉히고 증상을 묻는 지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어 치료용 장갑을 끼고 승객의 턱을 잡고 맞추더니 3분 만에 턱이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승객은 악수를 청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졌고, 의사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곧바로 달려오다니 정말 좋은 의사다" "열차 내 의료 지원 서비스는 꼭 필요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인도 철도부는 인도 전역 주요 철도를 거점으로 철도 병원과 보건소를 설치하는 등 독립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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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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