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해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제조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1% 수준인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4일) 제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규모와 수준에 맞춰 버티컬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사후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제조 AI 활용 전 주기 지원체계를 수립할 계획입니다.
또 중소 제조기업이 AI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친환경 제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성과 평가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보유한 거대언어모델 등을 활용해 중소 협력사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상생형 AI 공장'을 확대하는 등 개별 기업이 아닌 공급망 단위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역 중심의 제조혁신 정책을 고도화하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식품, 화장품 등 중소 제조기업 특화 업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담았습니다.
소기업·소공인의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 초기 도입시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제조 로봇 도입 등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소공인에 대한 스마트제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산업 및 전문기업 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제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계획입니다. 또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기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1만2천개사를 대상으로 AI 중심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해, 현재 1% 수준에 불과한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I 도입을 통해 산업재해율 20% 감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습니다.
제조AI 전문기업은 500개사 육성해,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 제조 기술력 확보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은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완화하는 등 AI 대전환 시기에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중소 제조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해 제조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해 '진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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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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