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체스터주 도로에서 나체로 활보하는 한 남성[X 캡처][X 캡처]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베리의 로치데일 로드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도로를 활보하며 차량을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오전 11시쯤 도로 한복판에 나타나 주행 중인 차량들을 향해 손을 휘두르고, 차량 창문을 내리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목격자 영상에는 남성이 도로 위를 오가며 차량 진행을 막는가 하면, 정차된 흰색 밴에 다가가 운전자를 끌어내리려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운전자를 끌어내지 못하자 그는 차량을 주먹으로 때리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나체 남성의 난동에 일대 교통은 일시적으로 마비됐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마를리 트리피어(20)는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체인 남성이 차 앞에 나타났다”며 “그는 갑자기 차들을 향해 손을 휘두르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 “남성이 취해 있거나 약물에 영향을 받은 듯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에는 즉시 경찰이 출동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남성의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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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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