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구호물자 들고 가는 팔레스타인 소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으로 물자 부족에 따른 영양실조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은 가자지구의 현 구호 체계를 대신하거나 보완할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가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방향으로 구호사업 재편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벨트'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스라엘군 병력이 철수한 경계선을 따라 12~16개의 구호 거점을 만들고, 이 경계선의 양측 주민들에게 구호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거점들에는 무장해제를 원하는 무장 조직원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면책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 향후 가자지구에 들어올 국제안정화군이 가자지구의 비무장지대화를 도울 수 있는 전방작전기지(FOB)를 설치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GHF는 그동안 중립성과 공정성, 운영의 난맥상, 안전 문제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설립 초반에는 배급소 운영에 미숙함을 드러냈고,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이스라엘군이 경고사격을 하다가 사상자가 여럿 나오는 참극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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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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