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연가공업체 사고 합동 감식[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 지하수조에서 배관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쓰러져 이 중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노동부, 산업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등과 함께 오늘(27일) 오전부터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습니다.

감식팀은 설비 결함이나 작업자 과실 여부, 범죄 연관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반쯤 이 업체 지하 수조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쓰러져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 상태입니다.

2명은 사고 당일 숨졌고, 1명은 어제(26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배관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작업자 3명이 뒤따라 내려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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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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