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도쿠시마대 유튜브 채널 약학부 소개 영상 캡처]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도쿠시마대 유튜브 채널 약학부 소개 영상 캡처]지난주 일본 도쿠시마 대학 연구동에서 숨진 학생은 드라이아이스가 내뿜은 이산화탄소에 질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도쿠시마대는 대학원 약학연구과 저온배양실에서 지난 20일 특별연구학생이었던 오카모토 마사시(27)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오카모토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반쯤 저온배양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산소 결핍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대학 측은 19일 연구동에 설비 점검으로 인한 정전이 예정돼 있었으며, 정전 중에도 시약의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날 드라이아이스를 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저온배양실에는 드라이아이스 31㎏이 반입됐습니다.
이는 한꺼번에 기화하면 이산화탄소가 방 부피의 절반을 채울 수 있는 양으로, 발견 당시에는 완전히 녹아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오카모토가 소속된 연구실 학생들에게는 이 사실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드라이아이스 반입은 또 다른 연구실의 판단으로 결정됐고, 대학 본부 또한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카모토는 반입 당일인 18일 연구 보고회에 참석했고, 이후 연구관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습니다.
쓰러져 있는 오카모토를 발견한 건 학생이었으며, 그는 당시 배양실의 문은 닫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쿠시마현 경찰은 드라이아이스 사용 경위와 사망과의 관련성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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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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