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8회 끝내기 홈런을 친 LA다저스 프레디 프리먼[AP=연합뉴스][AP=연합뉴스]


LA다저스가 연장 18회까지 진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솔로포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는 장장 18이닝, 6시간 39분에 걸쳐 치른 혈투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기울였습니다.

18이닝은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 타이기록입니다.

5대 5로 맞서있던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은 상대 9번째 투수 브렌던 리틀의 공을 받아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안타 5볼넷으로 9출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홈런 2방과 2루타 2개로 4타수 4안타, 볼넷 5개를 기록, 9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1회부터 2루타를 터트린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3회, 토론토 선발 맥스 셔저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오타니는 팀이 2-4로 끌려가던 5회 1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이어진 프리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토론토가 다시 5-4로 리드를 잡은 상황이던 7회, 오타니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후 오타니는 4연속 고의 사구를 얻어내는 등 토론토의 집중 견제를 받은 끝에 9출루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포스트시즌 최다 신기록이며, 정규시즌을 포함하면 타이 기록입니다.

다저스가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과 오타니의 맹활약 속에 3차전 승리를 가져온 가운데,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진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