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협상과 관련해 상식과 합리성에 근거한 결과에 이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9일) 최고위원회에서 "외교의 최종 목표가 국익 추구인 만큼, 빨리하고 늦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로 국익을 챙겼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미중 정상회담이 세계사적 관심사이고,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위상 강화를 위해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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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