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는 트럼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헌법이 금지하는 '3선 도전'과 관련해 "출마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꽤 확실하다"고 오늘(29일)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한국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내 지지율은 지금까지 중 최고치를 찍고 있다.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누구도 2회를 초과해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2024년 대선 승리로 이미 재선을 이뤘기 때문에 개헌하지 않는 한 3선 도전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인 마가(MAGA) 진영 등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시간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3선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화당의 의회 일인자인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이날 현실적으로 헌법 개정이 어렵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3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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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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