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서 기자간담회…"논산·계룡 어느 시점에 합쳐야"

기자간담회 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촬영 이은파 기자][촬영 이은파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30일) "논산에 국방산업단지를, 계룡에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계룡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땅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의 계룡시 유치 계획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공약한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더 많은 국방 관련 기관이 계룡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방도시'란 공통점이 있는 논산과 계룡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는 "논산과 계룡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언젠가 합치는 게 맞다고 본다"며 강조했습니다.

계룡시는 논산시에서 분리해 2003년 9월 충남 16번째 기초자치단체로 출범했습니다.

김 지사는 내년 10월 계룡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대해 "K-방산이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만큼 3군 본부가 있는 계룡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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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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