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마친 추경호(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오며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오며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jjaeck9@yna.co.kr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은석 내란 특검을 향해 "무리한 수사가 계속될수록 역풍이 더 커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31일) 오전 조은석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밤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맞이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 24시간 밤샘 조사를 했는데 곧 그 24시간이 얼마나 허망한 시간이었는지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하늘은 억울하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사람들에 대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는 특검의 무도한 인권탄압을 생생하게 목도하고 있다"며 "특검은 기소를 전제로 꿰어맞추기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진실 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기소를 위한 수사를 하는 것은 수사가 아니고 조작"이라며 "조작 특검은 당연히 해체해야 하고, 강압적인 수사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후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쯤까지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2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2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