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1X' 유튜브 캡처][ '1X' 유튜브 캡처]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2만 달러짜리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가 내년 미국에서 출시돼, 가정용 로봇 시대의 서막을 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테크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를 공개했습니다.
키 168cm의 이 로봇은 2026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만 달러(약 2,900만 원)입니다.
매달 499달러(약 71만 원)의 구독 모델도 제공됩니다.
네오는 설거지, 빨래, 물건 가져오기, 조명 끄기 등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하며, 음성 명령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는 로봇의 상태를 확인하고 새로운 작업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1X' 유튜브 캡처][ '1X' 유튜브 캡처]1X 테크놀로지스의 창립자 겸 CEO 베른트 뵈르니히는 “휴머노이드는 오랫동안 공상과학 속 존재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손에 닿을 수 있는 현실이 됐다”며 “상상 속 로봇이 실제로 도움을 주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네오가 ‘오디오·비주얼 인텔리전스(청각·시각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고, 재료를 인식해 요리를 제안하는 등 학습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네오가 알지 못하는 작업이 있을 경우, 사용자는 1X 전문가와 원격 세션을 예약해 로봇을 지도할 수도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한 이용자는 “완전 자율 모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는 “잠든 사이에 로봇이 폭주하면 어떡하냐”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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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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