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4 참가한 젠슨황 엔비디아 CEO[EPA 연합뉴스 제공][EPA 연합뉴스 제공]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최신 AI칩 '블랙웰' GPU를 활용한 대규모 AI 팩토리를 구축합니다.
레이먼드 테 엔비디아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온라인 언론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우리 정부, 기업과 총 26만 장 규모의 블랙웰 GPU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GPU 최대 5만 장을 투입해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 속도와 수율을 높입니다.
AI 팩토리란 데이터 수집, 학습, 정밀화, 대규모 추론에 이르기까지 전체 AI 생애주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통해 가치(지능, Intelligence)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컴퓨팅 인프라입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홈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SK그룹도 GPU 최대 5만장이 들어가는 AI 팩토리를 설계 중입니다.
반도체 연구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최대 5만장의 GPU를 활용한 AI 모빌리티 팩토리를 세워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용 대규모 AI 모델 학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와 약 3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AI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나섭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클라우드와도 6만장의 GPU 공급계약을 맺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엔비디아 GPU 5만장을 활용해 주권형 AI, 이른바 '소버린 AI'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이번 계약에 따라 새로 확보된 GPU만 26만장에 이릅니다.
LG전자 역시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가전(집 안), 전장(모빌리티), 상업·산업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축적하고 중인 데이터를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역시 엔비디아와 함께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연구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 연세대와 함께 AI 네이티브 6G 인프라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레이먼드 테 수석부사장은 "신규 블랙웰 GPU 인프라 도입으로 한국 내 AI GPU 수는 기존 6만 5천장에서 30만장 이상으로 확대된다"며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자리잡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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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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