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젠슨 황 접견(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2025.10.31 superdoo82@yna.co.kr(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2025.10.31 superdoo82@yna.co.kr이재명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한국이 AI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젠슨 황 CEO 역시 "AI의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젠슨 황은 오늘(31일)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대한민국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를 (목표로 삼아)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AI와 관련해 '풀 스택'(전 단계 공정)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들과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젠슨 황은 "(한국의 AI 산업 발전)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구축,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를 포함하는 여러 측면에서 국내 기업과 실질적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젠슨 황은 "미국은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지만 제조업이 약하고 유럽은 반대로 제조업이 강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약한데, 한국은 두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한국이 AI 분야 리더가 될 가능성이 무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젠슨 황은 또 "오늘날의 엔비디아를 만든 것이 대한민국이다. 나는 대한민국과 함께 자라난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김 실장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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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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