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맞이하는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정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접견실에 들어온 정 회장에게 "어서 오시라"고 인사를 건네자, 정 회장은 "관세 관련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너무 고생 많이 했죠"라며 "현대차가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에게도 "고생하셨다"고 말했고, 최태원 회장에게도 "애 많이 쓰고 계신다, 잘 돼 가는 것 같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이 총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천억 달러를 연 200억 달러 한도로 분할 투자하고, 미국이 25%의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반도체도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젠슨 황도 이 대통령에게 "한미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들었다" 며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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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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