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늘(31일)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 "중국 시장은 그 자체로 독특하다. 매우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 대체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이날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미디어 Q&A'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는 매우 중요한 개발자 집단과 산업이 존재한다"면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또한 "세계 오픈소스 AI의 대다수가 중국에서 개발된다"며 "수많은 뛰어난 AI 연구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받는 데 대해선 "나는 우리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계속해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길 원하며 낙관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상황 타개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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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