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대부분 오늘(1일)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작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전날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EO 서밋에 참석했다가 31일 귀국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늘 귀국합니다.

경호 문제로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지만,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입국할 때 이용한 경로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은 상당수가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 있습니다.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도 입국할 때 김해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정상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어 이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만, 홍콩, 페루 대표단 및 정상급 인사들은 2일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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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