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래프톤이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크게 늘며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7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694억원으로 204% 늘었습니다.

영업비용은 총 5,220억원으로 앱수수료 및 지급수수료 증가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었습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4,069억원, 영업이익 1조519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성장 키워드로 '인도'와 'AI'를 꼽았습니다.

BGMI가 인도 시장 국민 게임으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누적 3천억원 규모의 투자 진행을 통해 현지에서 신규 IP 발굴을 지속합니다.

또 지난 3월 인수한 인도 게임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리얼 크리켓 24'를 향후 직접 퍼블리싱하고, 스포츠 라이선스 획득에도 나섭니다.

크래프톤은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구축,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합니다.

SK텔레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5천억 파라미터 규모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람처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크래프톤의 CPC 기술이 적용된 'PUBG 앨라이(Ally)'는 PUBG 내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내년 상반기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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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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