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소된 북한 해커 박진혁미국 법무부가 2018년 9월 기소한 북한 해커 박진혁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배전단. 그는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6년 8천100만 달러를 빼내 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등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미국 연방수사국(FBI) 제공 (연합뉴스 제공)]미국 법무부가 2018년 9월 기소한 북한 해커 박진혁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배전단. 그는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6년 8천100만 달러를 빼내 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등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제공 (연합뉴스 제공)]
호주 정부가 가상화폐 탈취 등 사이버 범죄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한 북한 해킹조직 등을 제재했습니다.
호주 외교부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내고, 북한 정권의 가상화폐 탈취 등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기관 4곳과 개인 1명에게 금융 제재와 여행금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 '김수키', '안다리엘', '조선엑스포' 등 4곳과 조선엑스포 소속 해커 박진혁입니다.
이중 박진혁과 라자루스 그룹은 랜섬웨어(컴퓨터 등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공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키와 안다리엘, 조선엑스포는 국제 보건 시스템과 원자력발전소 등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혐의입니다.
이들은 모두 그간 한국·미국 당국 등의 제재를 받아왔습니다.
호주 외교부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의 최근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들을 포함한 북한 사이버 범죄자들이 지난해에만 전 세계 기업에서 최소 19억 호주달러, 우리돈 약 1조 8천억원어치의 가상화폐를 훔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렇게 훔친 디지털 자산을 북한 국민과 해외 조력자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탁했고, 가상화폐를 사용해 군사 장비와 구리 등 무기용 원자재를 판매하고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외교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수익 창출 네트워크를 압박하고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제재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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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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