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 고층 재개발 계획의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님, 허민 국가유산청장님,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김경민 교수님과 함께 종묘에 가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종묘가 수난이다. 상상도 못 했던 김건희 씨의 망동이 드러나더니 이제는 서울시가 코앞에 초고층 개발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해지될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높게 짓겠다는 서울시의 발상은 세계유산특별법이 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고, K-관광 부흥에 역행해 국익적 관점에서도 근시안적인 단견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종묘 방문과 함께 법과 제도를 보완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 높이 계획 변경을 뼈대로 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101m·청계천변 145m로 변경됐습니다.

'고층건물 허용' 종묘 찾은 김민석 총리'고층건물 허용' 종묘 찾은 김민석 총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의 종묘 앞 고층건물 허용과 관련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과 함께 종로구 종묘를 방문, 외부 조망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10

ha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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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허용' 종묘 찾은 김민석 총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의 종묘 앞 고층건물 허용과 관련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과 함께 종로구 종묘를 방문, 외부 조망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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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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