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위그루 지역에서 수출되는 중국 중고차(바이두)


중국이 자동차 업체들의 과잉 생산과 출혈 경쟁 속에 급증한 ‘0㎞ 중고차’ 수출에 제동을 걸고 내년 1월부터 관리 규정을 강화합니다.

차이신 등 중국 매체들은 상무부와 공업정보화부 등이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차 수출 관리 강화 공작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새 조치는 수출 시 제조사 동의와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 정보 제공 등을 의무화해 품질·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0㎞ 중고차’는 사실상 신차지만 형식적 등록 후 중고로 수출되는 물량으로, 지난해 43만6천대까지 늘며 재고 해소 통로로 이용돼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브랜드 난립과 생산량 경쟁이 초래한 ‘내권(內卷)’ 현상의 결과라며 업계 도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분석합니다.

정부 규제로 사실상 수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 재편 속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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