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사무실 들어서는 김예지 의원(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지난 8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11 cityboy@yna.co.kr(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지난 8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11 cityboy@yna.co.kr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최근 자신을 겨냥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민영 당 대변인에 대해 지도부가 '구두경고' 조치를 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9일) 아동학대처벌법 등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원내에서 함께 일하는 일원으로서 입장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개인으로서는 '인재를 지켜야 한다'는 지도부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자그마한 일'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부디 갑작스러운 질문에 경황 없어서 답변한 것이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에서 김 의원이 두 번 연속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확인해보시면 의심이 풀리지 않을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박 대변인을 고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에 대해 "인권침해이자 모욕이라며 행동해달라는 제보가 많았다"며,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가만히 있는 건 비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각장애인 김 의원을 겨냥해 "(비례대표 공천에)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박 대변인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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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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