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러시아 교사[더선][더선]러시아에서 교사가 학생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의자로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더 선에 따르면, 러시아 아르템의 한 학교에서 한 수학 교사가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의자로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학부모들의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교사가 학생의 입을 테이프로 감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같은 교사가 의자 다리로 남학생의 머리를 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이를 “반의 말썽꾸러기들을 장난삼아 벌준 것”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 역시 “심각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해명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키웠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반복적으로 벌어진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증거를 확보한 뒤에야 학교가 문제를 인정했다”며 학교 측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아동 인권운동가 예카테리나 미줄리나는 “학생들이 다소 장난을 쳤을 수는 있지만, 교사의 반응은 명백히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 검찰은 해당 교사를 ‘부적절한 행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동권리보호관 올가 로마노바는 학부모들이 교실 CCTV 영상에 무단 접근해 온라인에 게시한 행위가 아동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엄중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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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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