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게양된 중국과 일본 국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방첩 기관이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간첩 사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현지 시간 19일 소셜미디어에 '선을 넘어 도발하는 불장난꾼은 절대 좋은 결말을 맞지 못할 것'이라는 제목의 평론을 게재하고, 다카이치 총리를 비판하며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국가안전부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을 겨냥한 일본 스파이 정보기관의 침투·기밀 탈취 간첩 사건을 한 무더기 적발·체포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 핵심 기밀의 안전과 주권·안보·발전이익 등을 지켜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본인 남성이 2019년 스파이 혐의로 구속된 뒤 2023년 2심 재판 끝에 징역 12년형이 확정되는 등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가안전부는 "대만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정치 자본을 얻으려 하는 '소란스러운 소인배'는 반드시 전체 중국인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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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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