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집권 자민당 내에서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론이 나온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중의원 의석수 합계가 과반에 미치지 못해 법안과 예산안 통과 시 야당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시 총선을 치르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21일 출범 직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80%를 넘었고, 교도통신이 이달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달 대비 5.5%포인트(p) 오른 69.9%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지난달 하순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하면서 중의원 조기 해산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산케이가 전했습니다.
중의원 해산 시기는 이르면 연말이 될 수도 있다고 산케이는 전망했습니다.
다만 연말에 시급히 중의원을 해산하면 당리당략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자민당 일각에서는 내년 1월 정기국회 개회 직후나 내년 가을쯤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이 낫다는 견해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의원 임기는 4년이며, 직전 선거는 작년 10월 말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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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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