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 항해 모습


중국 크루즈선 ‘아도라 메디테라네아’가 오는 목요일로 예정됐던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기항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운영사인 '아도라 크루즈'는 예약 여행사와 고객 요청이 취소 사유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승객 2,680명을 태우고 푸젠성 샤먼항에서 출발했으며, 오늘(20일) 하선 뒤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은 중국 정부가 자국 크루즈선 승객의 일본 하선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여파로, 향후 오키나와·이시가키 등 추가 기항 일정도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연말까지 나하·이시가키 등 일본 남부 섬 지역에 여러 차례 기항 계획이 있었지만, 추가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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