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열린 '누워있기 대회'의 모습[더선 제공][더선 제공]


중국에서 열린 이색적인 '누워있기 대회'에서 33시간을 버틴 세 명의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240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렬로 깔린 매트리스 위에서 누가 가장 오래 버티는지를 두고 대결을 펼쳤습니다.

대회는 정해진 종료 시간 없이 최후 3인이 남을 때까지 진행됐습니다.

대회 현장의 모습은 실시간으로 현지 중국인들에게 생중계됐습니다.

규칙에 따르면 휴대전화 사용, 독서, 배달음식 주문 등 자리 이탈 없이 가능한 것들은 모두 허용됩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는 기저귀를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 18분에 시작한 이날 대회는, 다음 날인 16일 오후 7시 53분가 돼서야 끝났습니다.

우승자들은 버틴 시간은 무려 '33시간 35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상금으로 3천 위안(약 62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화장실만 갈 수 있으면 나는 2주도 누워있을 수 있다", "특이한 대회들이 많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지난 15일(현지 시간)에 진행한 '누워있기 대회'의 모습[더우인 캡처, 더선 제공][더우인 캡처, 더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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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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