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캡처][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캡처]


병역 의무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가 기습적으로 국내 뮤지션 앨범에 참여했습니다.

유승준은 20일 공개된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LIT’(릿·Lost In Translation)의 20번째 트랙에 수록된 ‘Home Home’(홈 홈)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곡 제목에 유승준 이름은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저스디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앨범 작업 과정 영상에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비니를 쓴 유승준이 '홈 홈'을 녹음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곡의 제목과 가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사에는 "여기가 네 집이야. 너도 네 자신의 집에서 캔슬 당할 수 있어. 말을 조심해. 네 말이 문맥에서 잘려나가기 전에. 여기가 네 집이야"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승준이 가수로서 국내 대중 앞에 나선 건 23년 만입니다.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유승준은 당시 군에 입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돌연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어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8월 28일 유승준이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유승준이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세 번째 소송으로,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으로 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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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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