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막아선 불법 주정차 차량[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한 시민이 대구 동성로 인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 99대를 한꺼번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동성로 인도 주차 99대 신고 완료'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인도를 점령한 불법 주차 차량을 한꺼번에 신고했다는 내용입니다.

신고 대상 차량에는 고급 외제차부터 국산 중·소형 승용차 등 다양한 차종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고자인 A 씨는 신고한 99대 차량이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됐다"며 "통지서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A 씨가 이 같은 행동에 나선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인도를 걷던 중 차량이 버티고 서 있어 지나갈 수 없었고, 차주에게 비켜 달라고 요청하자 “유모차를 차도로 내려가서 지나가라”는 황당한 답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그 뒤로 인도에 차가 보이면 모두 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응원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애국자", "환경 미화 수준의 공익 활동"이라며 "이런 신고가 더 많아져야 불법주차 문화가 바뀐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주차비 2만 원 아끼려다 과태료 3만 원 내게 생겼다", "주차장 텅텅 비었는데 왜 인도에 세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 불법주차 문화를 비판하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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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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