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 상공이 지난달부터 연중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섬에 위치한 마러라고 별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백악관'으로도 불릴 정도로,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러라고 별장 인근에는 '팜비치 국제공항'이 있는데, 지난달 경호 규정이 바뀌면서 별장 상공은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미 비밀경호국(USSS)은 변경된 규정이 최소 내년 10월까지는 유지된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밝혔습니다.

USSS 대변인은 "연방항공청(FAA)이 마러라고 상공에 추가 임시 비행 제한 규정을 도입했다"며 "대통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팜비치 지역 사회가 보여주는 이해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85년 마러라고 별장을 매입한 후 팜비치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별장 상공을 우회하기 위해 소송을 세 차례 제기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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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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