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사과하는 박대준 쿠팡 대표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대준 쿠팡 대표가 회의장을 나서며 공개 사과하고 있다. 2025.11.30 [공동취재]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대준 쿠팡 대표가 회의장을 나서며 공개 사과하고 있다. 2025.11.30 [공동취재]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중국인 전직 직원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쿠팡과 정부가 "수사의 영역"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오늘(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쿠팡 관련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에 나온 박대준 쿠팡 대표는 '중국인 전직 직원의 소행이냐'는 질문에 "수사의 영역이고 적극 협조 중"이라며 "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긴급 관계 장관회의 이후 관련 질의를 받은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수사에 진전이 있으면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발견된 악성코드는 없다"며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검증을 거친 뒤 투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8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경찰청 수사 등이 마무리된 후 다시 한번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확인된 내용을 국민에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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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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