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벽화 작업을 맡은 팀 '머월즈(Murwalls)' 인스타그램 캡처손흥민 벽화 작업을 맡은 팀 '머월즈(Murwalls)'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홈팬들과의 뒤늦은 작별인사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는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10일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며 손흥민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LAFC 이적을 확정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였고, 이후 다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10년 동안 손흥민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발혔습니다.

10년간 토트넘에서 헌신한 '레전드' 손흥민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공개했습니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 벽화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프라하 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북런던에 남긴 유산을 기념하기 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라며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년간 보내준 사랑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토트넘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감정이 북받치겠지만, 나와 클럽 모두에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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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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