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출처: 연합뉴스)(출처: 연합뉴스)


농촌 빈집을 노려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이 남성을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해 지난달 28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월부터 예산과 서산 등 농촌 빈집 18곳에서 명품 가방과 현금 등 1억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이 잠기지 않고 사람이 없는 빈집을 노렸으며, 안에 사람이 있더라도 주소를 착각한 주민 행세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첫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예산의 한 주거지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남성은 같은 절도 혐의로 지난 7월 출소한 뒤 재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나 도박비로 사용했고, 경찰은 나머지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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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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