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출산육아지원금 지급 포스터[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부여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출산육아지원금을 지난 달 말 처음 지급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출산육아지원금 지급은 출생 순위와 관계 없이 0세부터 만 8세까지 아동 모두에게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부여군의 핵심 저출산 대응 정책입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 1천386명 중 신청을 마친 981명이며, 3억8천50만원이 굿뜨래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됐습니다.

군은 이번 지급이 가정의 양육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출산육아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올해 7월분부터 소급해 받을 수 있습니다.

제도 전환 과정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난 7월 14일부터 내년 7월 13일 사이 출생한 아동에게는 기존 출산장려금 제도가 1년간 유예 적용됩니다.

유예기간 출생한 아동은 0개월에서 11개월까지 일시금 50만원을 받는 대신 기존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에 따라 첫째 아동 50만원, 둘째 아동 100만원, 셋째 아동 200만원, 넷째 아동 400만원이 지급됩니다.

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월 10만원을 줍니다.

박정현 군수는 "출산육아지원금 지급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 전반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군의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정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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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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