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ta 祖父 (산타할아버지)[스레드 캡처][스레드 캡처]성탄절을 앞두고 한 아파트에서 아이들 몰래 산타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한글·영어·한자를 뒤섞은 안내문을 게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한 SNS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게시된 안내문"이라며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애들 몰래 성탄절 이벤트 준비하나 보다. 너무 귀엽지 않나"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안내문은 "성인 입주민께만 공지한다”, “어린이들의 오해 방지를 위해 설명하지 말아달라”는 문구로 시작합니다.
이어 ‘산타 할아버지’를 ‘山-ta 祖父’, ‘선물’을 ‘SUN物’, ‘아이들’을 ‘兒2’로 표기하는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읽지 못하도록 한글·영어·한자를 섞어 썼습니다.
행사 대상과 장소 역시 ‘入주min 子girl 누구나(입주민 자녀 누구나)’, ‘少-library 앞(어린이도서관 앞)’처럼 변형된 표기로 적혀 있어, 한눈에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안내문 말미에 "세부 내용은 단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남겼습니다.
SNS에서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재치 있는 방식이라 보기 좋다", "아이들의 설렘을 지켜주려는 마음이 전해진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앞서 지난달에도 'SSANㅌr MOZIP 안내'라는, 이 공지문과 비슷한 산타 봉사자 모집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 안내문에는 성탄절 전날, 2인 1조로 선물을 전달할 산타를 모집한다며, 'X-ㅁr스', 'BONG4자' 등 한글·영어·숫자를 섞어 어린이들이 쉽게 해독하지 못하도록 한 표현이 쓰여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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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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