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코리아는 올 한 해 국내 사용자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키워드를 분석해 '올해의 검색어'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한국의 검색 트렌드는 정치, 경제, 정책,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능동적 탐색 행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생활 지원 제도에 대한 검색이 증가하면서 '방법' 분야에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치 사회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사용자의 증가로 '2025년 대통령 선거'가 뉴스 분야에서 급증 검색어 1위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해였습니다.

영화 부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가 검색 상위권을 이끌었습니다.

가요 부문에서는 골든, 소다 팝, 너에게 닿기를 등 올해의 K-팝 히트곡이 급증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도 올해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였습니다.

챗GPT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미나이, 제타,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모델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올해 검색 데이터를 보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불안과 갈등이 두드러진 한해였다는 사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재미를 찾는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순환하고, 토스트 아웃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사람들 사이에 심화한 피로감을 반영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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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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